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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유학에 대해서

 국제화・국경 없는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고베대학 문학부에서도 학문연구를 둘러싼 국제교류가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채로운 외국어, 외국문학 강의, 외국으로부터 유학생을 받아들이고 또한 문학부 학생들에게 외국유학 기회를 주는 시스템, 외국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 등이 있습니다. 그 개요를 지금부터 소개 하겠습니다.

다채로운 외국어・외국문학 교육

 현재 문학부에서는 영미문학・독일문학・프랑스 문학・중국문학・일본사회 문화론 분야에 외국인 선생님이 강의나 세미나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어・중국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그리스어 등의 다채로운 어학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유학생 입학제와 교류상황

 문학부 소속 유학생들은 대부분이 대학원생이나 연구생입니다. 최근 10년 정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국 정도의 나라에서 60여명 가량의 유학생이 본 학부에서 유학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유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환경이야말로 글로벌적인 시야를 가지고 연구해 나가야 하는 요즘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문학부에서는 각 전공 수업이나 세미나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유학생과 일본인 학생과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봄에는 유학생과 일본인 학생이 함께 하는 일본문화 견학 여행, 가을에는 국제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심포지움과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대학전체가 주최하는 교류회와 파티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국제화, 국제친선의 일익을 담당해 주십시오.

문학부 학생들의 외국유학과 외국 자매학교

 문학부에는 재적중인 상태로 외국으로 유학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국대학에서의 유학 기간을 1년으로 한정해서 고베 대학에서의 수학 연도 내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유학한 곳에서 취득한 단위도 소정의 절차를 걸쳐서 문학부 단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동연구, 정보교환, 교원・학생 교환을 목적으로 고베대학이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을 협정학교라고 하는데, 문학부에서는 현재 한국의 목포대학교, 성균관 대학교, 한국해양 대학교, 중국의 정저우(鄭州)대학・중국 해양대학(中国海洋大学)・중산(中山)대학, 미국의 워싱톤 대학, 폴란드의 야게워대학, 연합왕국의 버밍엄 대학과 협정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고베 대학 전체가 협정을 맺고 있는 대학으로는 영국의 런던대학, 프랑스의 파리 제10대학, 오스트리아의 그라쯔 대학, 체코의 카렐대학,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스랜드 대학과 서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협정학교로 유학할 경우에는 단위 호환 이외에도 협정학교의 입학료, 수업료, 검정료 면제, 장학금 제도 등 많은 특전이 있습니다. 대상 학교에 따라 제도가 다르므로 자세한 것은 입학 후, 교무 학생계에 문의해 주십시오.

유학생 선배들의 한마디

杜暁帆
1999년 문화학연구과 문화구조 전공 졸업. 유네스코 북경 사무소 문화유산 보호항목 관원(중국)

 저는1996년 4월에 고베대학대학원 문화학연구과 문화구조 전공에 입학하여 미술사를 전공하였으며, 1999년9월에 박사학위(문학)를 취득했습니다. 미술사 연구실에서는 미술사에 대한 활발하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자와의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소양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나라(奈良)국립문화재 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보존수복과학 연구실에서 연구와 실무에 관계된 일을 해왔습니다.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고대 채색의 고고과학적 연구」라는 연구과제의 책임자로서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의 미술품과 유적・유물 조사를 할 수 있었고 또한 각국에 있어서의 문화재 보존과학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유네스코 북경 사무소에서 문화유산 보호전문가로서 중국, 몽골, 북조선, 한국 및 일본의 문화유산 보존수복 사업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현역유학생의 목소리

Pintr Gábor
고베대학 문화학 연구과 사회문화 전공  (헝가리)

 입학시험 당일, 시험 직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식당에 음료수를 사러 갔습니다. 정장차림의 학생이 또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계산대의 사람은 “멋진 옷차림이네요. 입학시험을 보러 왔습니까? 열심히 잘 하세요!”라고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그 격려 덕분이었는지 무사히 합격하여 이러한 에피소드를 고베 대학에 대한 첫인상으로 지금까지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구름에 뒤덮힌 녹음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항구와 멋진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고베 대학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경치가 바로 이것입니다. 매일 이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면 공부하는 것이 조금은 즐거워집니다. 수업에 있어서도 자신의 전공은 물론이고 다른 학부나 제휴를 맺고 있는 타 대학에서도 단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학생에게 있어서는 매우 편리합니다. 선생님과 학생들과의 관계도 이러한 개방적인 면이 반영되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공동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유학생들의 생활은 공부뿐 만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유학생 센터는 여러 나라간의 다양한 교류관계가 시작되는 곳이며 대학의 다채롭고 풍부한 클럽활동과 서클활동 등도 유학생들을 반갑게 환영해 주므로 일본인 학생과의 교류 기회도 다양합니다. 고베 대학에 오르는 언덕길이 다소 힘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오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체험

모리모토 마유미(森元まゆみ)
동양사 전공 4학년

 저는 한국에서 1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몇 번이나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저는 한국어를 습득하고 현지 사람들과 교류함으로써 자신의 시야와 가치관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무리 외롭다 하더라도 저는 거기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나 자신으로부터 탈피하여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나를 강하게 성장시켜 주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대학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움이나 국제교류 활동을 도우며 활약의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한 1년은 나에게 있어『자랑거리』임과 동시에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짧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꼭 한번 유학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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